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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년 11월 03일
![]() 옷장에서 이제는 입지 않는 흰 바지를 하나 꺼내어, 바짓단에 매듭을 지어 보았다. 이 바짓단이 프레임이 된다. ![]() 페트병을 하나 집어넣고, 손으로 대충 크기를 잡아본 다음... ![]() 어차피 입지 않는 바지니까, 아까웠지만 과감히 잘라냈다. 안쪽에는 여전히 페트병을 넣어 두었다. ![]() 바지 통을 뒤집어서 매듭이 속으로 들어가게 만든 다음, 페트병을 넣어 주었다. ![]() 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꿰매준다. 그 옆으로는 스테이플러로 박아 주었다. ![]() 군대에서 병장으로 진급할 때 받았던, 절대 쓸 일 없는 빨간색 수건 (새것) 을 잉여 부분에 연결해 보았다. ![]() 돌돌돌돌 말아 주었다. ![]() 내가 좋아하는 멀티툴 나이프로 적당한 위치를 골라 수건에 구멍을 뚫고 신발끈 하나를 가져다 꿰어 보았다. ![]() 양쪽에 똑같이 해주자, 슬슬 모양이 나오기 시작한다. 퇴근한 동생이 보더니 귀엽다고 난리. ![]() 페트병 바닥이 되는 곳은 운동화 끈을 잡아당겨 꼭 묶은 다음, 꼬다리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 주었다. ![]() 입구가 되는 쪽은 운동화 끈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서로 묶어 주었다. ![]() 그랬더니 이렇게 되었다. ![]() 앞에서 잘라낸 운동화 끈을, 구멍을 두 개 내고 안쪽에서 묶어 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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